티스토리 뷰
임신 중이나 출산 후 화장이나 매니큐어, 머리 염색을 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
특히, 이들 제품에 포함된 PFAS(Per-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)라는 독성 화학 물질이 혈액과 모유에서 높게 검출되어 그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.
PFAS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물질로 환경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PFAS의 위험성과 임신 중 화장품 사용이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PFAS란 무엇인가?
PFAS는 불소가 포함된 합성 화학물질로, 방수·방오 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소비재에 사용됩니다. 그러나 이 물질은 자연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'영원한 화학물질'로 불립니다. PFAS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다음과 같은 위험이 증가합니다.
- 암 발생 위험 증가
- 호르몬 교란
- 면역 체계 약화
- 신경 발달 장애
특히, 임신 중 PFAS에 노출되면 태아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체중 감소, 조산, 일부 신경 발달 장애 등이 대표적입니다.
임산부의 화장품 사용과 PFAS 농도
미국 브라운대와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임신 중과 출산 후 2,0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. 연구 결과에 따르면, 네일 케어 제품, 메이크업, 염색약 등을 사용한 여성의 혈액과 모유에서 PFAS 농도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습니다.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임신 1기와 3기:
네일 케어, 향수, 메이크업, 염색약 사용 시 혈액 내 PFAS 농도가 상승. - 출산 후 2-10주 사이:
모유 검사에서도 PFAS 농도가 높게 검출됨.
특히, 매일 화장을 한 여성의 경우, PFAS 농도가 혈액은 14%, 모유는 17%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또한, 출산 직후 유색 염료를 사용한 경우 모유 내 PFAS 농도가 16-18%까지 증가했습니다.
PFAS가 포함된 화장품의 위험성
PFAS는 주로 다음과 같은 화장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.
- 파운데이션, BB크림
- 립스틱 및 립글로스
- 아이섀도우, 마스카라
- 네일 폴리시
- 헤어 스프레이 및 염색약
이들 제품은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거나, 구강을 통해 직접 섭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특히, 립 제품의 경우 먹거나 마실 때 입을 통해 PFAS가 체내로 들어갈 위험이 높습니다.
PFAS 노출 줄이는 방법
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이라면 PFAS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몇 가지 실천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
- 성분 표시 확인하기:
‘PTFE’, ‘Fluoro’, ‘Perfluoro’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- 자연 유래 성분 선택:
합성 화학물질 대신 천연 원료로 만든 제품을 사용합니다. - 메이크업 최소화:
가능하다면 임신 중과 출산 후에는 메이크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 - 환경 친화적 브랜드 이용:
PFAS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브랜드를 선택합니다.
안전한 화장품 선택을 위한 체크리스트
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들을 위한 안전한 화장품 선택 가이드입니다.
- 성분 목록 꼼꼼히 읽기
- EWG 그린 등급 제품 사용
- 유해 성분 테스트 인증 확인
- 방수, 지속력 강조 제품 주의
- 립 제품 사용 시 각별히 주의
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PFAS 노출을 줄이고, 보다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.
위와 같은 정보를 통해 PFAS가 포함된 화장품의 위험성과 이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들이 보다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

